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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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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

"우승하면 정식 며느리로 인정해 주마." 그 약속 하나를 믿고 견딘 5년의 지옥. 마침내 손에 쥔 수석 무용수의 자리와 세계 대회행 티켓을 남편 태정혁은 단 한순간에 찢어 버렸다. 그의 소꿉친구, 진윤서를 위해서. "수석 자리는 처음부터 네 거였어, 윤서야." 이게 네가 말한 사랑이구나. 남편의 오만함에 정민아는 고통 속에서 이별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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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샴페인 잔에 담긴 긴장감

단순한 파티 장면 같지만 사실은 전쟁터 같은 분위기다. 두 여인이 샴페인 잔을 들고 마주 보는 순간 공기가 얼어붙는 것 같았다. 특히 검은 드레스 여인이 술을 마시고 입가를 닦는 미세한 동작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마음이 읽혀서 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 의 몰입도가 상당하다. 배우들의 눈빛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

남자들의 표정이 더 흥미롭다

여주인공들의 대립도 치열하지만, 그 사이에서 어색하게 서 있는 남자들의 표정 관리가 웃기면서도 안타깝다. 회색 정장 남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 안경 쓴 남자는 상황을 즐기려는 듯 보이지만 눈치만 보고 있다. 이런 미묘한 관계 묘사가 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 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인간관계의 민낯을 보는 기분이다.

은색 원피스의 카리스마

한쪽 어깨가 드러난 은색 원피스를 입은 여인의 존재감이 장난이 아니다. 긴 생머리와 붉은 립스틱이 어우러져 도발적이면서도 우아하다. 그녀가 샴페인을 따르는 손길에서부터 남들을 압도하는 기세가 느껴지는데, 이런 캐릭터가 등장하는 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 는 초반부터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악역인지 주인공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검은 드레스 여인의 반전

처음에는 위축된 듯 보였던 검은 드레스 여인이 샴페인을 들이키는 순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 그 순간의 표정 변화와 눈빛이 정말 압권이었다.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자신의 결의를 다지는 의식처럼 보여서 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 의 제목이 와닿았다. 약해 보이지만 가장 강한 캐릭터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파티장의 숨 막히는 공기

화려한 조명과 드레스, 정장 차림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분위기는 전혀 밝지 않다. 오히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듯한 긴장감이 감돈다. 언베일: 추락한 백조의 복수 는 이런 사회적 모임 속의 암투를 잘 그려낸다. 표면적인 예의 뒤에 숨겨진 날카로운 신경전을 보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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