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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끝에서 제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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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복수의 갈림길

심향비와 임서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임서주는 심향비를 강제로 붙잡으려 한다. 심향비는 임서주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임서주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심향비는 결국 임서주에게 자신을 사람으로 존중해 달라고 요구한다.심향비는 임서주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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