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야욕과 딸의 계산이 교차하는 이 장면은 정말 소름 돋습니다. 강 도련님을 잡기 위해 약혼식을 이용하겠다는 아버지의 제안에, 딸은 오히려 그 기회를 이용해 심이매를 견제하겠다는 독기를 품네요. (더빙) 안녕, 가장 가까운 타인 에서 보여주는 이 냉혹한 가족애는 현실의 치킨게임보다 더 무섭습니다. 화려한 거실과 달리 두 사람의 대화는 피비린내 나게 차가워요. 결국 사랑도 결혼도 이들에게는 권력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게 느껴져서 씁쓸하지만,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