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순간이 정말 압권이었어요. 줄무늬 후드티를 입은 여자가 옥패를 꺼내자, 노신사의 표정이 무너지는 걸 보며 재벌가 공주 노릇 중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회색 정장 여자가 당황해서 목에 걸린 옥패를 만지는 디테일도 놓칠 수 없고요. 의사까지 등장해 진실을 확인하는 전개는 사이다 그 자체! 복잡한 가문 관계 속에서 진심을 증명하는 과정이 너무 몰입감 있게 그려져서,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