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의 함정: 가짜 사랑의 대가 에서 여주인공이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는 장면은 평온해 보이지만, 곧이어 남주가 등장하며 공기가 얼어붙는다. 그의 손이 목을 조일 때 그녀의 표정은 고통과 동시에 기묘한 미소로 변하는데, 이 반전이 소름 끼친다. 바닥에 피를 흘리며 웃는 마지막 장면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이 얼마나 잔혹한지 보여준다. 넷쇼트 앱에서 이런 강렬한 연출을 보니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너무 날카로워서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