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약설은 우연히 소설 속에 들어가 남녀 주인공의 감정선을 밀어주는 희생양 악역 조연이 된 걸 알게 된다. 부모가 정한 재벌가 맞선 상대 앞에서 유망한 남주 한이침은 미련 없이 버리고 악명 높은 망나니재벌 부능성과 정략결혼을 택한다. 이미지와 재산을 되찾으려던 선택이었지만 부능성은 숨겨진 진짜 거물이었고 초약설은 어느새 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는데...
화려한 연회장 분위기와 대비되는 두 여자의 팽팽한 기싸움이 정말 압권이에요. 파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당당한 표정과 연상된 여성의 경계심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대사는 없어도 눈빛만으로 모든 감정이 전달되는 연기력이 돋보여요. 재벌집 악녀의 사이다 역습이라는 제목처럼 통쾌한 반전이 예고되는 듯한 분위기라 다음 장면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넷쇼츠에서 이런 몰입감 있는 드라마를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