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던 엽진강이 갑자기 컵을 던지며 폭발하는 장면이 너무 강렬했다. 양옥금 부인의 놀란 표정과 대비되어 더욱 극적이었음. 북강 무술 족장이라는 설정답게 야성적인 매력이 있는데, 초풍, 천하를 바로잡다 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모피 코트를 걸친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밤중에 횃불을 든 무리들이 마을을 불태우는 장면은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지도자의 명령 하나에 평범한 삶이 순식간에 파괴되는 모습이 너무 잔혹하게 그려짐. 초풍, 천하를 바로잡다 에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불길 속에서 웃음 짓는 남자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엽진강 부인 양옥금이 차를 마시는 내내 표정 변화가 미세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엄청났다. 걱정, 분노, 체념이 섞인 눈빛이 정말 훌륭했음. 초풍, 천하를 바로잡다 에서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 화려한 머리장식과 어두운 표정의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하황이 편지를 읽고 분노할 때 연운 장군은 그저 묵묵히 서 있기만 했다. 그 침묵 속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담겨 있을까? 초풍, 천하를 바로잡다 에서 그가 결국 어떤 행동을 취할지 기대된다. 갑옷을 입은 위엄 있는 모습과 내면의 갈등이 대비되어 더욱 매력적이었다.
단순한 편지 한 장이 하황의 표정을 완전히 바꾸고, 궁궐의 분위기를 긴장감으로 채우는 모습이 놀라웠다. 초풍, 천하를 바로잡다 에서 이 편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종이 한 장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연출이었다. 촛불 아래서 펼쳐지는 드라마가 정말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