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분노 어린 질책과 며느리들의 미묘한 표정 변화가 정말 압권이었어요. 특히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당당한 눈빛과 갈색 코트 여인의 위축된 모습이 대비되면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극대화하네요. 환생 후 독해진 나 에서 보여주는 이런 가족 간의 알력 다툼은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최고의 장치인 것 같아요. 후반부 당구장 씬으로 넘어가며 등장한 젊은 남자들의 등장은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는 듯해서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등장인물들의 의상 디테일과 조명까지 완벽하게 살아있는 명장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