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을 보는 여자의 표정이 정말 복잡해요. 화려한 금색 액세서리와 코트 차림이지만 눈빛은 차갑기만 하네요. 결혼은 했지만 사랑은 아직 이라는 말이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핸드폰을 내려놓고 거울을 응시하는 장면에서 깊은 고민이 느껴져서 몰입도가 최고였어요.
현대적인 오피스 빌딩으로 배경이 바뀌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남자가 명찰을 달고 여자를 마주치는 순간의 긴장감이 대단해요. 결혼은 했지만 사랑은 아직 이라는 상황이 회사에서도 이어지는 걸 보니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네요. 여자의 차가운 태도와 남자의 당혹스러운 표정 대비가 일품이에요.
구급상자 안에 들어있는 약병이나 남자의 브로치 같은 소품들이 캐릭터를 잘 살려주고 있어요. 결혼은 했지만 사랑은 아직 이라는 복잡한 관계를 말없이 표정으로만 전달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네요. 특히 남자가 연기를 내뿜는 듯한 마지막 장면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보여서 여운이 길게 남아요.
초반의 밀당하는 분위기에서 후반부의 차가운 사무실 장면으로 넘어가는 전개가 매우 매끄러워요. 결혼은 했지만 사랑은 아직 이라는 주제를 집과 회사라는 공간의 대비를 통해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여자가 거울을 보며 안경을 고치는 작은 동작에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다음 회가 기다려지네요.
화려한 거실에서 남자가 여자를 안고 있는 장면부터 심장이 뛰어요. 여자가 갑자기 일어나자 남자의 당황한 표정이 너무 리얼하네요. 결혼은 했지만 사랑은 아직 이라는 대사가 절로 나올 만큼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가 장난이 아니에요. 남자가 구급상자를 들고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