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폭우가 내리던 밤, 안요를 치고 자신의 여자친구 송언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육원. 5년간 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한 송언은 안요의 동생 안양과 약혼자 기종주의 복수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육원과 재회한 송언은 그가 자신을 감옥으로 몰아넣은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되고, 기종주와 함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병원 앞에서 기다리던 그녀에게 나타난 차 안의 그. 눈빛만으로도 감정이 오가는 순간이 너무 강렬했어요. 거실에서의 차 한 잔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의식 같았죠. 비극이 품은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두 사람 사이엔 말하지 못한 아픔과 그리움이 가득했어요. 그녀의 표정 변화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렸고, 그의 시선은 끝까지 그녀를 놓지 않으려는 듯했죠. 이 짧은 장면들 속에 담긴 감정의 깊이가 정말 대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