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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버린 그 남자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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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버린 그 남자

옛날 강호를 휘젓던 곽강룡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세월의 때를 씻고 악을 버린 그는 아내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며, 화물차를 몰며 묵묵히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BMW차 운전자가 권세를 부리며 그를 모욕하자, 옛 동료들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대신 나서주려 했지만, 그는 담담히 손을 내저으며 거절했다. 본심을 지키고 다툼을 피한 채, 과거를 완전히 끊고, 그저 평범한 일상과 소박한 행복 속에서 조용히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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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권력의 무게가 느껴지는 한 장면

은발의 남자가 서 있는 것만으로도 공기가 얼어붙는 듯하다. 금발 남자가 무릎을 꿇고 울부짖는 모습에서 절대적인 위계질서가 느껴진다. 악을 버린 그 남자 라는 제목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다.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심리적 압박이 더 무섭게 다가온다. 배경의 폐허 같은 공간이 인물들의 내면을 잘 반영하고 있어 몰입도가 높다. 이런 긴장감 있는 연출은 정말 보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