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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문풍운록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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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문풍운록

8년 전, 한풍은 자신이 만든 권법이 최고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해시의 스물두 무관을 꺾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 컸고, 아내를 잃은 그는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해시를 떠나 인력거꾼으로 숨어 살아간다. 바닥 인생도 묵묵히 버티던 한풍은 뜻밖의 일에 휘말리며 웅병무관과 얽히게 되고, 결국 딸까지 위험에 처한다. 더는 숨을 수 없게 된 순간, 한풍은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주먹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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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눈가리개를 한 남자의 압도적 카리스마

진문풍운록 에서 눈가리개를 하고 싸우는 장면은 정말 소름 돋았어요. 시각을 차단한 채 상대의 기척만으로 공격을 피하고 반격하는 무공의 경지를 보여주니,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붉은 옷을 입은 악역의 표정이 공포로 일그러지는 순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클리셰를 이렇게 세련되게 풀어낸 연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악역의 최후가 너무 통쾌하네요

처음에 주인공을 괴롭히던 붉은 옷 남자의 오만함이 역겨웠는데, 결전에서 완전히 박살 나는 모습을 보니 사이다가 따로 없었습니다. 진문풍운록 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 결투 장면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악은 반드시 징벌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명장면입니다.

흰 옷 여인의 미소가 힐링이네요

치열한 싸움 끝에 주인공에게 달려가 안기는 흰 옷 여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진문풍운록 에서 긴장감만 계속되다가 이 장면에서 마음이 놓이더군요. 그녀의 미소와 안도감이 화면 밖으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이런 감정선의 마무리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생긴 커플이에요.

소녀의 응원이 귀여워요

싸움을 지켜보는 꼬마 아이의 표정 변화가 정말 귀엽습니다. 처음엔 걱정하다가 주인공이 이기니까 신나서 춤을 추는 모습이 진문풍운록 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해주네요. 아이의 순수한 반응이 어른들의 복잡한 싸움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이런 디테일한 연기까지 챙긴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통 무술 액션의 정수

요즘 같은 특수효과 난무하는 시대에 이렇게 정통 무술 액션을 보여주는 작품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진문풍운록 의 싸움 장면은 한 편의 무협 영화를 보는 듯했어요. 특히 눈가리개를 한 채로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장면은 무협 소설에서나 보던 클리셰를 현실로 구현한 것 같았습니다. 배우들의 몸놀림이 정말 프로페셔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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