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정장을 입은 남자의 표정이 정말 소름 끼치게 차가워요. 금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시선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무릎을 꿇고 울부짖는 모습이 너무 처절하게 느껴집니다. 퇴원일에 알게 된 시어머니의 정체라는 제목처럼, 화려한 연회장에서 벌어지는 이 권력 게임은 보는 내내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아요. 남자는 한 마디도 크게 외치지 않는데도 그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저 할머니의 침묵이 오히려 더 큰 공포를 주는 것 같아요. 이 드라마는 감정선이 너무 잘 살아있어서 넷쇼트 앱에서 보는 내내 몰입도가 최고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표정 변화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