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상인 집안의 딸 대청음은 부모를 잃은 뒤, 그 죽음의 원흉이 황제라고 믿고 복수를 결심한다. 그녀는 홍수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감춘 채 궁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시위로 위장한 황제 소연과 가까워진다.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마음을 숨기지 못하던 두 사람은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더 큰 음모와 마주한다. 원수라 믿었던 사람과 손을 잡게 된 순간, 대청음의 복수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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