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Later
Close

가장 가까운 가해자30

like2.0Kchase2.0K

가장 가까운 가해자

1993년 대가뭄 속에서 눈물로 아들 장천우를 떠보냈던 장건국과 왕수란 부부. 지난 20년간 전 재산을 털어 전국을 헤매던 중 아내 왕수란은 불치병에 걸리고 만다. 절망의 순간, 강성시 최고의 부자 구천우가 나타나고 그의 신분이 심상치 않는데...
  • Instagram
본 회차 리뷰

가장 가까운 가해자

이 장면은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검은 코트를 입은 여인의 표정에서 절제된 슬픔과 복잡한 감정이 느껴져요. 노인의 무릎 꿇음과 젊은 남자의 당혹스러운 반응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가장 가까운 가해자라는 제목처럼,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사이일수록 상처는 더 깊게 남는 것 같아요. 배경의 흐린 날씨와 차가운 도로가 인물들의 심리를 대변하듯 차갑게 느껴집니다. 이 드라마는 감정의 미세한 떨림까지 포착해내는 연출이 정말 탁월해요. 등장인물들의 시선 처리와 침묵의 순간들이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같아 몰입도가 높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명장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