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하늘과 파괴된 전장이 주는 압도적인 분위기에 순식간에 몰입했습니다. 푸른 보호막 속의 소녀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대립 구도가 시각적으로 정말 아름답고 긴장감이 넘치네요. 특히 거울을 통해 과거의 비극을 목격하는 장면에서 비극적인 운명이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귀제가 소녀에게 사로잡히다 라는 제목처럼 두 인물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법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암흑의 기운이 화면을 가득 채울 때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캐릭터들의 절규와 표정 연기가 너무 생생해서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