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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좋은 날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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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좋은 날

대학 시절, 배령과 주민형은 애틋했던 연인사이었지만 주민형 어머니의 간섭과 오해로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된다. 6년 후, 주민형과 배령은 대학 축제에서 재회하게 된다. 주민형은 당시 헤어졌던 일이 아직도 마음에 걸렸지만 배령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고, 무심한 척하며 마음을 감추려 했지만 결국 배령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더는 못 참고 결혼하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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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계단 위 두 여자의 침묵이 무겁다

결혼하기 좋은 날 이라는 제목과 달리, 계단 위에서 마주한 두 여인의 표정은 차갑고 무겁기만 하다. 검은 옷의 여성이 내려와 나란히 앉는 순간, 말없는 긴장감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어지는 침실 장면에서는 남성의 다정한 위로가 오히려 여자의 슬픔을 더 깊게 만든다.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출이 정말 뛰어나다. 복잡한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느껴져서,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이런 몰입감은 역시 넷쇼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