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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좋은 날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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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좋은 날

대학 시절, 배령과 주민형은 애틋했던 연인사이었지만 주민형 어머니의 간섭과 오해로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된다. 6년 후, 주민형과 배령은 대학 축제에서 재회하게 된다. 주민형은 당시 헤어졌던 일이 아직도 마음에 걸렸지만 배령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고, 무심한 척하며 마음을 감추려 했지만 결국 배령이 자신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더는 못 참고 결혼하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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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수술실 앞의 숨 막히는 기다림

수술 중이라는 빨간 불빛이 켜지는 순간, 복도에 서 있는 세 사람의 표정이 너무 절절하게 다가왔어요. 초록색 셔츠를 입은 남자의 기도하는 손짓과 안경 쓴 남자의 차분하지만 떨리는 눈빛이 대비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되네요. 결혼하기 좋은 날 같은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무너진 듯한 비극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습니다. 특히 수술실 안의 차가운 블루 톤과 복도의 따뜻한 조명이 교차하며 생과 사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어요.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절박함이 넷쇼트 앱의 짧은 호흡 속에서도 충분히 전달되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