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는 어느 날 갑자기 사이버 도시 '창궁성'으로 차원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뜻밖에도 '허구 서술'이라는 기이한 능력을 각성하는데, 바로 '누군가 그의 거짓말을 믿기만 하면, 그 거짓말이 현실이 되는' 능력이었다! 상식도 논리도 통하지 않는 이 세계에서, 임주는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인가?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도박장에서 기계 팔을 단 남자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카드 실력에 소름이 돋았다. 상대의 표정 변화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마치 내가 그 자리에 있는 듯 생생하다. 특히 주인공이 카드를 뒤집으며 승리를 확정 짓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는 마술 카드로 도시를 지배한다 라는 제목이 무색하지 않게 도시 전체를 뒤드는 듯한 전율을 선사한다. 단순한 도박을 넘어선 심리전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