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도시에서 등장한 백발의 여성과 피.에스.비. 제복을 입은 남자의 대립 구도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회의실에서 로봇과 괴력의 남자가 무릎을 꿇는 장면은 사이다 그 자체! 특히 주인공이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서 숨겨진 저주나 대가를 치르는 듯한 비장함이 느껴져서 몰입도가 최고였습니다. 마지막 카운트다운과 함께 붉게 물든 세상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게 만드네요. 넷쇼트에서 이런 고리티 작품을 보니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