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는 어느 날 갑자기 사이버 도시 '창궁성'으로 차원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뜻밖에도 '허구 서술'이라는 기이한 능력을 각성하는데, 바로 '누군가 그의 거짓말을 믿기만 하면, 그 거짓말이 현실이 되는' 능력이었다! 상식도 논리도 통하지 않는 이 세계에서, 임주는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인가?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미래 도시의 콘서트장은 환상적이지만, 그 화려함 뒤에 숨겨진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브이아이피 라운지에서 와인잔을 돌리며 음모를 꾸미는 남자의 미소가 섬뜩하게 다가옵니다. 무대 뒤편에서 기기를 조작하는 요원과 통신하며 위기를 막으려는 피에스비 팀의 활약이 "마술 카드로 도시를 지배한다"는 제목처럼 도시 전체를 건 한 판의 승부처럼 느껴져요. 화려한 무대 조명과 어두운 배후의 대비가 시각적으로도 압도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