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몽십년 에서 흑포를 입은 남자가 차를 마시는 장면부터 긴장감이 느껴진다. 청포 남자의 표정 변화가 정말 압권인데, 처음엔 당황하다가 점점 진지해지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황포 여인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또 달라지는데, 세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너무 매력적이다. 특히 눈 내리는 장면에서의 전투신은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했고, 등장인물들의 의상 디테일도 정말 꼼꼼하게 신경 쓴 것 같다. 넷쇼트 앱에서 이런 고리티 드라마를 볼 수 있다니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