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투성이 팔을 감싸쥔 남자와 차갑게 식은 여자의 대화는 긴장감 그 자체입니다. 화려한 거실에서 오가는 미묘한 눈빛 교환이 심상치 않은 과거를 암시하죠. 반면 호색한 사장의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결국 정장 차림으로 당당하게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뒷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커피 한 잔에 팔려간 최강 병기 라는 제목처럼, 숨겨진 능력을 가진 인물들의 복수극이 기대되는 전개입니다. 넷쇼츠 앱에서 이런 몰입감 있는 드라마를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