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완은 집안에서 버림받은 자식으로 강씨 가문에 돌아오지만, 등 뒤에서는 전설적인 명의사 '사탄'으로서 은밀히 판을 짠다. 그녀는 가문 내 권력 다툼 속에서 자신의 위엄을 세우는 한편, 아버지가 위독해진 틈을 타 정체를 드러내며 수술을 조건으로 가문의 재산을 잠식해 나가는데...
이 드라마는 상처받은 여주인공의 눈물과 그녀를 위로하는 또 다른 여성의 미묘한 표정에서 시작해, 청색 조명 아래 수술대 위의 남성과 철조망 너머의 냉정한 여인으로 이어지는 강렬한 대비를 보여줍니다. 사탄의 속삭임이라는 제목처럼, 각 장면마다 숨겨진 음모와 감정의 소용돌이가 느껴져요. 특히 피 묻은 얼굴의 남성과 전화를 거는 여인의 교차 편집은 긴장감을 극대화하죠. 넷쇼트 에서 이런 몰입감 있는 연출을 보니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