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앉은 남자를 보며 울부짖는 어머니의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그런데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등장해 휴대폰 속 증거 영상을 보여주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되더군요. 매운 고추 요리를 강요받던 과거의 기억이 복선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내 엉망인 인생, 너희가 가져가 라는 대사가 나올 때의 카타르시스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단순한 감정 싸움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 하에 진행된 복수극이라니, 이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주인공의 차가운 눈빛에서 느껴지는 서늘함이 오히려 통쾌하게 다가오는 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