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을 싸는 여인의 손길에 담긴 그리움이 너무도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곰인형을 안고 눈물짓는 모습, 그리고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어린 시절의 사진과 음성 메시지를 듣는 장면에서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연출이 정말 감동적이었죠. 그해, 마지막 불꽃이라는 제목처럼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애틋함이 화면 가득 묻어납니다. 아이들과 산책하는 행복한 기억과 대비되는 현재의 슬픔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작은 소품 하나로 이렇게 큰 감정을 이끌어내는 연기력이 정말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