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가 문을 열어주는데도 타지 않고 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내는 남자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상대편 여자는 나른한 잠옷 차림으로 와인잔을 들고 있는데, 두 사람의 분위기가 묘하게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네요. 옥 목걸이의 주인 에서 이런 식의 반전 연출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남자가 전화를 끊자마자 차에 오르는 모습에서 뭔가 큰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여자가 와인에 무언가를 넣는 듯한 디테일한 연기도 놓치기 아까운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