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침실에서의 포옹과 반지를 바라보는 여자의 눈빛이 너무 대조적이에요. 남자는 다정해 보이지만 여자의 표정에는 숨길 수 없는 불안이 묻어있죠. 특히 밤늦게 혼자 거실에 앉아 전화를 걸고 가족 사진을 보는 장면에서 외로움이 극대화됩니다. 유일한 사치라는 제목처럼 사랑도 때론 사치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밤새워 보게 되네요. 감정선이 정말 섬세하게 잘 그려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