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청화백자 항아리를 감상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여자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묘하게 변하네요. 맹녀에게 투시력이 생겼다 라는 설정이 이 장면의 긴장감을 더하는 것 같아요. 남자의 표정과 여자의 반응이 교차하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후반부에 등장하는 커플의 등장은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는 듯하고, 골동품 가게라는 공간이 주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스토리의 신비로움을 배가시킵니다.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눈빛 교환과 표정 변화가 정말 인상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