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같은 화병을 두고 벌어지는 미묘한 기싸움이 정말 재밌어요. 하얀 머리띠를 한 여자가 팔짱을 끼고 냉소적인 표정을 짓는 걸 보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하죠. 망설이는 남자의 표정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맹녀에게 투시력이 생겼다 라는 제목처럼,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재미가 쏠한 드라마네요. 누가 진짜 감식안을 가졌는지 궁금해서 다음 회차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