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기 어린 전투가 압권입니다. 핑크빛 머리의 소녀가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는 모습은 처절하면서도 아름답고, 등장하는 광대 괴물들은 진짜 악몽 그 자체네요. 절체절명의 순간 나타난 하얀 정장의 남자가 베어내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아내만 여덟 에서 이런 강렬한 액션과 감정선을 기대하다니, 두 여자가 구원자를 보며 흘리는 눈물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공포와 로맨스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눈이 떼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