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복장을 입은 할아버지의 날카로운 조언과 정장 남자의 복잡한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특히 옥상에서 여자가 서류를 건네며 울먹이는 장면은 가슴을 저리게 하네요. 유부녀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 라는 제목처럼 금지된 사랑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 남자가 그녀를 꼭 안아주는 위로가 너무 애틋합니다. 도시의 야경과 어우러진 두 사람의 포옹은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답게 다가와요. 감정선이 섬세하게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