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의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 라는 제목처럼 복잡한 관계가 폭발하는 순간이네요. 안경 쓴 남자가 떨리는 손으로 이혼 협의를 보여주며 무릎을 꿇는 장면에서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여자의 차가운 표정과 뒤에서 지켜보는 갈색 정장 남자의 시선이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단순한 불륜 드라마가 아니라 서로의 자존심이 부딪히는 치열한 전쟁터 같아요. 넷쇼트 에서 이런 몰입감 높은 장면을 보니 손에 땀이 쥐어지네요. 과연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