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사장님의 사무실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술병이 뒹굴고, 비서에게 소만 씨가 보낸 꽃을 모두 거절했다는 보고를 받으며 씁쓸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워요. 하지만 반전이 있죠. 비서가 나간 후 꺼낸 초록색 반지 상자! 꽃은 싫다면서도 갤러리의 모든 작품을 사들이고, 심지어 해외 페이퍼 컴퍼니까지 동원해 소만 씨를 곁에 두려는 집착이 무섭도록 아름답습니다. (더빙) 다시 쓰는 사랑 이야기 에서 보여주는 이 남자의 뒤틀린 사랑 방식이 왜 이렇게 몰입되는 걸까요? 거절당해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눈빛에서 절절함이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