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대표의 전화 한 통에 무너진 남자의 세계. 와인잔이 깨지고, 마음이 더 크게 부서지는 장면이 압권이었어요. 소만이라는 이름만 나오면 눈빛이 변하는 그 감정선, 정말 숨 막히게 아름답고도 아팠습니다. 갤러리라는 배경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대비되는 인간관계의 추락이 (더빙) 다시 쓰는 사랑 이야기 에서 특히 돋보였죠. 밤거리에서 마주친 세 사람의 침묵은 말보다 더 많은 걸 전달했어요. 넷쇼트 앱으로 이런 감성적인 장면을 다시 보니, 당시의 긴장감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