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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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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

신세가 복잡한 임지하는 어린 시절 유괴당했다가, 선량한 할머니에게 입양된다. 성인이 된 후 위암 진단을 받은 지하는,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꺼이 성공적으로 매칭된 재벌 상속녀에게 신장 기증을 하지만, 놀랍게도 그 재벌이 자신의 친모 송윤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친모와 오빠 심택우는 양녀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단지 양녀로만 받아들이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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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편지 한 통에 무너진 모든 것

의사가 건넨 편지를 남자가 떨리는 손으로 뜯는 순간, 공기가 얼어붙는 것 같았어요. 여자의 눈물이 터지고, 남자의 표정이 무너지는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숨을 멈췄습니다. 과거 회상 속 아이와 엄마의 포옹은 왜 이렇게 가슴을 찌르는 걸까요?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운명처럼 얽힌 관계의 비극이 느껴져요. 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이라는 제목이 왜 붙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닿을 수 없는 사랑, 닿을 수 없는 진실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니까요. 병원의 차가운 복도와 따뜻한 과거 장면의 대비가 정말 예술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