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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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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

신세가 복잡한 임지하는 어린 시절 유괴당했다가, 선량한 할머니에게 입양된다. 성인이 된 후 위암 진단을 받은 지하는,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꺼이 성공적으로 매칭된 재벌 상속녀에게 신장 기증을 하지만, 놀랍게도 그 재벌이 자신의 친모 송윤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친모와 오빠 심택우는 양녀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단지 양녀로만 받아들이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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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차 리뷰

녹음기 하나로 무너진 가식적인 평화

화려한 거실에서 벌어지는 이 팽팽한 긴장감이 정말 소름 돋네요. 검은 정장의 남자가 내민 작은 녹음기 앞에서 청색 재킷을 입은 남자의 표정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갈색 원피스의 여성은 죄책감과 두려움 사이에서 망설이는 눈빛을 보내고, 세 사람의 미묘한 심리전이 녹음기라는 소품 하나로 폭발하죠. 나에게는 닿지 않은 달빛 에서 보여주는 이런 치밀한 연출은 시청자를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대사는 없어도 표정만으로 모든 서사가 전달되는 이 장면은 단연 하이라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