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여성이 마주 서 있는 장면부터 긴장감이 느껴진다. 나중에는 모자를 쓴 여성이 등장해 칼을 꺼내는 순간, 모든 것이 뒤집힌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심리전과 반전의 연속이다. 특히 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이라는 제목처럼, 인물들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오히려 위험을 감추는 배경으로 사용된 점도 독특하다. 각 캐릭터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가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넷쇼트 앱 에서 이런 고리티 단극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