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수영장 물속에서 임지하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여인의 표정이 너무 슬퍼요. 물속에서 진주를 줍는 장면은 마치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듯한 상징성이 느껴집니다.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 사람의 시선이 차갑기만 한데, 특히 초록색 재입은 남자의 손가락질은 정말 소름 돋았어요. 젖은 머리카락으로 떨리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나에게 닿지 않은 달빛 같은 그녀의 처지가 가슴을 울리네요. 이 드라마의 감정선이 정말 섬세하게 그려져서 몰입도가 장난 아니에요.